앞서 소개해 드린 한일 음식의 차이로 한국과 일본의 국민성 차이를 해설한 칼럼글에 대한 야후재팬 반응입니다.
본문 칼럼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해 주세요.
<댓글 반응>
thp***** 3799/211
반발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한식은 메마른 한국의 국토에서 나쁜 위생상태와 추운 날씨에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운 음식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다소 신선도가 떨어지더라도 향신료를 대량으로 사용해 비린내를 없애게끔 발전한 겁니다. 예부터 뛰어난 요리사를 명인으로 인정하고 신선도를 중시하며 지방마다 특산품이 풍부했던 일본과는 토대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ㄴ mlr***** 247/18
고추는 땀을 많이 나게 하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은 약해.
몸을 녹이려면 생강이 나아.
ㄴ Mint 114/9
기후와 음식문화는 분명히 관련이 있을 거예요.
ㄴ yor***** 382/6
세계에서 가장 맵다고 하는 부탄 요리를 먹는 부탄 국민이 성급하다거나 화를 잘 낸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 없어. 그 밖에도 매운 음식을 먹는 나라는 많을 텐데, 한국인 같은 국민성은 없는 것 같아. 요리는 관계없지 않을까?
low***** 2536/59
먹거리로 한일의 차이를 풀어낸 건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인도 등도 고추와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는데 화를 잘 낸다는 인상은 없으므로 음식만이 원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서로 간에 위화감을 없애기 위해 상대방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쓰셨는데, 당연히 한쪽만 이해한다고 되는 게 아니겠죠? 만약 한국에서 이와 비슷한 글을 썼다면 ‘일본을 바로 이해하자’라고 생각할 분들은 얼마 없을 것 같네요.
ㄴ tyt***** 277/8
저도 매운 음식은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종족 특성이겠죠.
ㄴ you***** 277/4
화를 잘 내는 건 음식의 영향이 아니라 항상 무언가에 분노해야 살아갈 수 있는 그들 민족 특유의 '한(恨)의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한국 기사를 번역하시는 분께 들은 얘기인데, 한국인들은 자신들을 불편하게 하는 정보는 아무리 옳은 의견이라도 보지 않고 무조건 부정하며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자신들이 잘못한 것을 받아들이는 관용이 있었다면 이미 역사 문제는 해결됐겠죠.
w****** 1296/15
고추나 향신료를 많이 먹으면 발끈하는 사람이 증가한다고 쓰고 있는데, 증거가 부족한 것 같아. 난 쓰촨성과 인도에 몇 달간 머물렀지만, 화를 잘 내는 사람은 한 번도 본 적 없어. 어떤 근거로 이런 글을 쓴 걸까? 출판사가 너무 허술해.
ㄴ gonigoni 164/5
저도 비과학적이고 억측이 난무하는 이 글의 논리에 질렸습니다.
도요게이자이의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 된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ㄴ man***** 24/1
매운맛은 통증이기 때문에 통증을 완화하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발끈하기보다는 온화해지죠. 스트레스나 피로가 심할 때는 매운 음식을 먹는 게 몸과 마음에 좋습니다. 글쓴이의 친구가 화를 잘 내는 원인은 단지 그런 성격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매운 음식을 먹고 여름을 극복합시다.
アメノサギリ 678/33
어느 나라 요리든 맛있으면 돼. 국가 간의 다툼과 음식은 따로 떼어서 생각해야지. 일본요리와 한국요리는 국토와 역사, 환경이 다르니까 다른 게 당연해. 거기에 위아래는 없어. 글쓴이가 내세운 이유보다 근본적인 이유가 있을 거야.
***** 410/10
시점은 재미있지만 좀 무리해서 정리한 느낌도 듭니다. 일본에도 스키야키나 백숙 등의 냄비 음식이 있고, 동석자에 따라서는 자신의 젓가락을 직접 냄비에 가져가기도 합니다. 친해지는 데는 오히려 대화가 가능한 일식이 더 도움되지 않을까요? 한국 음식은 뜨겁고 매워서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제대로 대화해본 기억이 없어요.
ㄴ kin***** 10/1
서론이 길어요.
그리고 음식문화를 중심으로 쓰고 있지만, 설득력이 없습니다.
도중에 읽는 걸 그만뒀습니다.
jfi***** 1816/48
날생선을 조잡스럽게 취급하는 걸 보고도 손색이 없다고 하는 걸 보니 초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군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손을 씻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인 나라 사람이 만든 초밥은 저라면 못 먹어요. 날생선을 다루려면 위생 관념부터 먼저 공부하세요.
ㄴ ken***** 12/120
요리사 대부분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나 작업 전에 손을 씻지 않는다면 맞는 말이지만, 요리사라면 당연히 손을 씻겠죠.
ㄴ p... 158/4
정말 화장실에서 손을 안 씻는 게 신기했어요.
백화점 화장실에서도 씻지 않더라고요.
그 손으로 상품을 만져서 살 마음이 사라졌어요.
ㄴ cow***** 224/5
초밥을 닮은 다른 음식이에요.
생선도 밥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그냥 밥에 날생선을 얹은 음식이었어요.
afj***** 972/35
난 신오쿠보(도쿄의 한인타운)에서 1년에 한 번 정도 한국요리를 먹어. 먹을 땐 아주 맛있는데, 맛이 진해서 금방 질리더라고. 밥이랑 연어구이랑 된장국, 절임으로 대표되는 일식은 소박하긴 하지만 소재의 맛을 잘 살린 음식이라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
ㄴ Gko 21/47
한인타운과 한국 현지의 맛은 전혀 달라요. 명동도 이전에는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었었는데 중국인 관광객이 늘자 중국인의 입맛에 맞추어서 맛의 질이 떨어졌어요. 일본에서 먹는 한국요리는 맛있어요.
ㄴ fqa***** 9/92
우리 집은 음식의 40% 정도를 한국풍으로 바꿨어요.
일식보다 잘 맞나 봐요.
ㄴ nak***** 13/55
그건 댓글을 다신 분이 한국 요리보다 일본 요리를 더 많이 알고 여러 요리를 먹어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 가서 현지 일식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것(초밥이나 라면 정도)만 먹으면 1주일도 안 돼서 질려버릴 거예요.
shi***** 889/9
결론을 정해 놓고 비교하셨네요. 일상식이 아닌 가이세키 요리와 이른바 덮밥의 하나인 비빔밥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건 적절치 못한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는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고 신뢰합시다’라니… 아쉽게도 공감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ㄴ eos***** 33/2
교토에서 몇십 년을 살아도 이 정도밖에 인식하지 못합니다.
당연히 본국 사람들은 더욱 괴리가 있겠죠.
moo***** 6/20
음식문화에서 국민성의 차이를 읽어보려는 시도는 재미있었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으므로 절반은 개인의 이야기를 읽는다는 느낌으로 읽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한국에서는 인간관계의 거리가 가까워서인지 큰 접시나 냄비에 담긴 음식을 덜지 않고 먹는다고 썼는데, 일본에서도 그렇게 먹는 경우가 많아. 전골요리가 그렇잖아.
gar***** 275/2
매운 걸 먹으면 화를 잘 낸다? 향신료 문화를 가진 인도인은 화를 잘 내지 않아요. 오히려 반대입니다. 화를 잘 내는 건 다른 이유가 있겠죠.
ki4***** 350/4
기대했던 만큼 결정적인 차이가 아니었고,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일반론으로 일관하고 있네요. 시간을 내서 읽은 만한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bxi***** 103/4
역사적으로 보면 둘 다 부유할 때는 미식이고 가난할 때는 조식(검소한 음식)이었습니다. 에도 시대에 서민문화가 발달해 초밥, 튀김 등을 사 먹는 문화가 일식의 시조이고, 19세기 후반 일본이 개국한 뒤에 양식을 일본풍으로 바꾼 카레와 돈가스, 라면, 만두가 널리 퍼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uoa***** 107/3
지적하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 40년 동안 관찰한 결과가 겨우 이 정도야? 서로 이해하면 친해진다고 쓰고 있지만, 오히려 이런 사람들과 식사를 같이 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들어. 식사만이라도 서로 거리를 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sar***** 439/15
모처럼 장문의 글을 써 주셨는데, 죄송합니다만… 각국의 문화를 일반에 소개하고 마지막에 “서로의 차이를 잘 이해해 관계를 개선합시다” 하는 글은 80년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문화주의적 기록으로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jun***** 153/3
시점은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뭐든지 섞는다고 꼭 맛있어지는 건 아니야.
지인이 뭐든지 섞는 습성이 있어서 내가 잘 알아…
jur***************** 108/1
여기 올려져 있는 사진에 한국 국기가 3장, 일본 국기가 2장이야. 한국 국기 3장이 모두 일본 국기 2장보다 위에 있어. 대다수의 일본인은 촌스러운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거야. 하지만 이게 만약 반대였다면 한국에서 큰 문제가 됐을 거야.
wes***** 109/0
음식은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어서 나라가 다르면 차이가 있는 게 당연해.
문제는 차이에 높낮이의 차이를 나타내는 ‘差’라는 한자를 사용했다는 거야.
cow***** 317/3
얕은 지식을 기초로 한 글이네요.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많아요.
참고로 ‘오토오시’는 강제로 파는 안주가 아니라 자릿세라고 알고 있습니다.
pri********** 70/0
> 한국에서는 기자가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자리에서 직접 기사를 타이핑하는 경우도 많다
음식의 차이보다 이쪽에서 차이를 느꼈어.
일본인은 이런 일을 당하면 무례하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많을 거야.
***** 116/2
한국 드라마를 보며 남의 밥그릇에 반찬을 얹는 행위에 위화감을 느꼈어.
호의의 표현일지도 모르지만, 갑자기 그런 행위를 하면 정떨어질 것 같아.
草原の風 194/3
> 개인은 사이가 좋은데 나라는 왜 계속 옥신각신하는 걸까?
개인은 사이가 좋아?
개인적인 감상을 모두가 그런 양 포장하는 건 옳지 않아.
Taghoy 4/66
재밌지만, 의미 없는 글이네요. 짜장면과 야키소바는 어떨까요?
문제는 양국 모두 가정 음식이 없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식을 요리할 줄 아는 일본인은 적어요.
yon***** 327/17
> 개인은 사이가 좋은데 나라는 왜 계속 옥신각신하는 걸까?
개인 간에 사이가 좋다는 걸 문제 삼았어야지.
ㄴ yan***** 107/2
‘국가가 실패를 감추기 위해 일본을 때린다.’ 이런 행위가 계속되는 한 관계가 개선될 리 없습니다. 지지율이 하락하면 바로 반일이거든요. 국민은 그것에 또 속아 넘어가죠.
ㄴ skgcykk 63/1
개인이 사이가 좋은 것도 겉만 그런 거예요.
'독도' 얘기만 나오면 미쳐요, 저쪽은.
ㄴ lus*** 36/1
한일문제는 이제 한국 국내의 문제입니다.
한국인이라도 성격 좋은 사람은 있습니다.
k******* 12/0
그렇군요, 비빔밥 문화라고 하는군요.
빨리빨리 문화라는 얘기는 들은 적 있어요.
약자를 무시하는 문화, 목소리가 크면 이기는 문화도 있다고 해요.
mam***** 18/0
비교 대상을 잘못 고른 것 같은데.
잔반을 다 때려 넣은 게 비빔밥의 기원이잖아.
한국에도 제대로 된 궁중요리 같은 게 있을 거야.
Vacheron 20/1
글쓴이는 야키니쿠를 한국요리로 잘못 알고 있네요. 어느 나라에나 고기를 굽는 요리는 다 있고, 우연히 일본에서 재일교포가 개업한 불고깃집이 많았을 뿐입니다.
さざ波 132/10
염분과 고추를 과다 섭취하면 발끈하는 성격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야키니쿠는 재일교포가 만들어 낸 요리입니다. 일식 문화는 에도의 대중 음식문화가 현대의 메밀국수, 초밥, 튀김, 전골 요리로 발전한 문화입니다.
nat***** 173/5
야키니쿠는 일본에서 만들어져서 당시에는 한국에서도 일식 불고기라고 불렸다고 알고 있어요.
hir***** 359/10
식기도 전혀 달라요.
스테인리스로 만든 그릇은 멋이 없어서 익숙해지지 않았어요.
특히 젓가락은 무거워서 손가락이 아팠어요.
ㄴ cape todo 21/0
스테인리스 식기는 본래 궁중요리에서 은식기를 사용하는 걸 동경해서 만든 식기예요. 서민들은 은 식기를 살 수 없었고, 근대에 들어와 스테인리스 식기가 저렴하게 만들어지면서 널리 퍼진 겁니다. 한국인들은 고급스럽다고 생각할 거예요.
ㄴ kinzo 15/0
스테인리스 식기(식판)는 학교 급식에서 회사나 관공서의 구내식당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식기입니다.
k******* 192/3
좋아하는 사람끼리는 사귀면 돼.
나라끼리 무리해서 관계를 개선하려는 게 문제야.
ㄴ yava 21/1
나라끼리는 관계해야 할 이유가 없어.
일본에는 불이익뿐이야.
개인적으로 난 한국 사람과 못 사귀겠어.
vta***** 85/1
문화는 당연히 다르지.
그건 상관없지만, 그 문화를 다른 문화권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건 문제야.
was***** 180/2
애써 비교하지 않아도 돼요.
아무 의미 없거든요.
이해할 필요도 없고 이해받을 필요도 없어요.
じいじ 89/2
이 글을 읽고 서로 이해할 수 없다고 확신했어.
Pe***** 52/0
아무런 근거도 없는 개인의 감상을 길게도 쓰셨네요.
mag***** 115/1
지금 와서 서로 이해해보자 한들…
번역기자: 푸른울림해외 네티즌 반응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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