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로필 사진 촬영은 오직 한국에서만 하는 건가요?
여러분들이 한국에 충분히 오래 살아봤다면, 한국 사람들이 힘들게 운동하고 다이어트해서 바디프로필 사진을 찍는 다는 걸 알거에요.
미국인인데 이런 건 조금 이상하고, 민망하더라고요.
내 한국 친구들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 대단하기는 하지만, 포토샵 처리도 많이 되어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산업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촬영은 약 4년전에 나타난 것 같은데. 요즘은 완전 유행이 되었습니다.
바디프로필 촬영이 한국만의 독특한 것인가요? 아니면 다른 나라에도 비슷한 것이 있나요?
<댓글>
CitizenLoha
한국인들은 바디프로필 촬영을 좋아해.
트레이너들만 하는게 아님.
spiritchange
일반적으로 한국사람들은 사진 찍는 걸 좋아하더라고.
결혼식 사진이나, 아기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어.
ㄴPaintNo4267
내가 아는 사람은 가족 사진 촬영으로 400만원이나 씀.(커플+아기 사진)
ㄴhumanentech
PaintNo4267/진짜 낭비다!
ㄴUsed-Client-9334
spiritchange/결혼사진이나 아기 사진 찍는 건 전세계 다하는 것 아니야?
ㄴrosechiffon
Used-Client-9334/맞아.
그건 한국적인게 아님.
ㄴMoreCoffeeSirMaam
rosechiffon/한국처럼 신생아때부터 50일, 100일, 1년 기념 사진을 찍는 산업이 있는 곳을 본 적이 없는데.
ㄴlemonsparklez
MoreCoffeeSirMaam/그런 건 다른나라도 많이 함.
한국에 처음 오고, 다른 나라 가보지도 않았으니까 모르는거지.
Bhazor
내 여친이랑 어디 놀라갈때마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있어.
그리고 어딜 가든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마련되어 있더라고.
Chilis1
사진 찍기 좋아한다는 아시아 관광객에 대한 고정관념이 어디서 나왔겠어?
United_Bee6739
오마카세, 골프, 바디프로필, 자동차 핸들, 여행사진은 인스타그램에 필수적.
ㄴCorumdum_Mania
ㅎㅎ 정답.
Jayu-Rider
코비드 기간때 소규모의 헬스장이 인기를 끌데 되었는데, 수익을 더 올릴 방법이 없던거야.
그래서 바디프로필 촬영이라는 방법을 만들어냄.
ㄴJamesies1
얼마전에 서울에 왔는데, 미국의 헬스장보다 가격이 4배라서 놀랐어.
한국에는 헬스장 수가 많은데도 비싸더라고.
얼마동안 여기에 머물러야 해서 한달치 비용을 냈지만, 그래도 너무 비쌌어.
ㄴEatThatPotato
좀 여러 곳 찾아 본게 아닌가보네.
그리고 보통 한달치 가격은 비쌈.
ㄴConsistent_Zebra_822
EatThatPotato/아저씨들 많이 다니는 동네 헬스장 가면 조용하고 저렴함.
대략 2~3만원정도.
단점이라면 그런 곳은 보통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움,
하지만 가격이 싸니까 다닐만해.
ㄴinsomniac_maniac
Consistent_Zebra_822/맞아.
그런 헬스장이 최고임.
20년은 되어보이는 장비도 있고 라디오 음악이 틀어져 있지만,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
ㄴJayu-Rider
Jamesies1/내 생각에 한국은 미국보다 임대료가 높음.
그리고 헬스장 시설에 대한 요구도 미국보다 기준이 높고.
또 개인 트레이너에 대한 비용.
한국인들은 남들과 다른 것을 경험하는 것에 쓰는 비용을 아끼지 않음.
ㄴgreeen-mario
Jayu-Rider/한국의 임대료가 미국보다 더 높다는 건 어디서 들은거야?
혹시 한국의 도시 임대료와 미국 시골 임대료를 비교한거지?
ㄴkormatuz
난 주민센터에서 운동하는데.
내 아들은 거기서 요가 배우고, 난 헬스장에서 역기를 들어올려.
1년 회원권은 추첨인데, 난 당첨되지 않아서 매번 2800원을 내고 감.
근데 일주일에 2번 정도 가는 거라서 그렇게 큰 부담도 아니야.
참고로 주민센터 헬스장에는 나한테 필요한 장비가 다 있어.
ㄴsamo_crown69
내가 다니는 서울의 헬스장은 1년 회원권이 20만원임.
미국보다 저렴함.
아마 한국은 1년 장기 회원하면 할인이 많이 되는 것 같아.
ㄴRawGaw
2011년에 부산에서 월 75,000원 헬스장 다녔는데.
지금 미국에 있는데, 여기도 가격이 많이 올랐어.
LA 피트니스 센터는 월 79.99달러.
MionMikanCider
약간 과시하려는 목적이라는게 가장 맞는 것 같아.
인스타가 없으면 바디프로필 찍을 이유도 없잖아.
insomniac_maniac
몇 년 전에 내가 PT 레슨을 받았을때, 트레이너가 그렇게 바디프로필 사진 찍으로고 하더라고.
그런 사진 찍을 정도로 몸이 되면 트레이너가 능력이 있다고 인정받는 것 같아.
Aerie03
더 이상한 건 그 사진을 데이트 프로필에 올려놓는 사람들.
막상 만나면 사진과는 완전 다르면서.ㅎㅎㅎ
NotDoingTheProgram
누군지 모르겠지만, 바디프로필 사진으로 돈 벌려고 유행시키려고 한거겠지.
PaintNo4267
바디프로필 찍는 사람들은 대부분 헬스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임.
개인트레이닝 수업을 팔려면 자기 프로필이 필요하잖아.
가끔 자기 운동한 것을 영원히 찍어두고 싶어서 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ㄴMionMikanCider
그런 사진 찍어서 자기 집에 걸어두는거겠지?
누가 방문하면 바로 그런 사진 보고 놀라는거고.ㅎㅎ
ㄴinsomniac_maniac
MionMikanCider/보통 데이트앱 프로필 사진용임.
ㄴFit_Peanut_8801
난 애견카페에서 강아지와 바디프로필 사진 찍은 사진을 봤어.
매우 이상하더라고.
Sync360
내 친구는 미국인인데, 바디프로필 사진 찍는 걸 엄청 좋아하던데.
Few-Impress-5369
미국 레드넥들이 픽업 트럭 배경으로 자기가 잡은 물고기 들어올리는 사진 많이 찍잖아.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레드넥들의 특징.
한국인들도 자신들의 독특한게 있나보지.
ㄴUSSDrPepper
한국에서 이상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실제 자기 고향에 가서보면 다른 나라에서는 이상해 보이는 것이 많아.
Used-Client-9334
미국에서도 80년대에 흔했는데.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긴 하지만, 운동하고 그 몸을 사진으로 남겨놓고 싶은 건 어디나 비슷해.
열심히 운동한 걸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이상한 건 아니잖아.
근데 그걸 돈을 들여서 사진까지 찍어서 자랑하는 건 각자 판단할 문제.
Itsgosky
더 자기 몸을 건강하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현상.
근데 한국인들은 좀 극단적으로 몸을 만든다는 점이 문제지.
millieposts
분명히 이 글 쓴 사람은 LA는 가 본 적도 없는 듯.
gdport
나는 바디프로필 촬영이라는 걸 미국에서 못 봤어.
미국은 비만율이 42%니까 바디프로필을 찍을 이유가 없을거야.
ㄴbomber991
우리는 한 손에는 햄버거, 다른 손에는 탄산음료들 들잖아.
카메라를 들 손이 없어.
Straight-Ad-8704
다 인스타용 사진임.
Maximum_Outside_4010
운동한 걸 찍는다고 생각하면 더 동기부여가 되잖아.
한국에서 너무 오래 살아서 그런간, 나한테는 전혀 이상하지가 않아.ㅎㅎㅎ
user221272
바디프로필 촬영이 뭐가 이상한데?
미국인들이 모든 몸매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개념이 있는 건 알지만, 바디프로필은 자신이 몇 개월간 노력해서 목표를 이루고 보상을 얻는거잖아.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관리하는 건 전혀 이상한 행동이 아님.
EmoEmu2020
한국에 오기전에 바디프로필 촬영에 대해서는 나도 들어본적이 없어.
근데 사진 촬영은 큰 동기 부여가 될 것 같긴 함.
mint_misty
나라마다 독특한 점이 있으니까.
이런 문화가 이상하다면, 신경쓰지마.
적어도 뚱뚱한 몸매도 신경쓰지 않는 미국인들보다는 훨씬 건전한거니까.
솔직히 몸을 관리하는 건 기본적으로 자기애 아님?
hotaruxmiyu
사진 촬영 자체가 이상한게 아니라, 찍자 마자 운동 그만두는게 더 이상한거야.
내 남편은 사진 찍으려고 고생하면서 운동하더니, 촬영후에는 예전보다 더 살이 찜.
anabetch
여기 외국인들은 꼭 한국만 독특하다고 생각하더라.
다 외국에서 유행하다가 들어온 게 많은데.ㅎㅎ
Healthy_Resolution_4
어떤 사람들은 그런 걸 좋아하고, 어떤 사람들은 싫어함.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관심 끊으면 되는거야.
Hedgehog-Moist
바디프로필 찍는 한국인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데.
한국인들 대부분이 셀럽은 아니라고.
SyntheticTangerine
전혀 이상하지도 민망하지도 않은데.
그런 걸 느끼고 싶다면 지금 미국의 정치꾼들을 보라고.
Corumdum_Mania
내가 아는 사람은 바디프로필 찍으려고 식단관리하는게 진짜 힘들다고 불평함.
Americano_Joe
1990년대 미국의 글래머 샷 프랜차이즈와 뭐가 다른거야?
(199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포토 스튜디오 체인)
Squirrel_Agile
결국 노력해서 촬영을 했으면 목표를 이룬거네.
나라도 몸 관리 힘들면 그런 목표를 정할 것 같아.
내 생각에는 북미의 'Boudoir shots'이 더 이상해.
(여성들이 섹시한 분위기 사진을 찍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