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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日 칼럼 "2년반을 통해 본 한일 아이돌의 결정적인 차이"
등록일 : 21-05-11 14:56  (조회 : 36,391)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IZ*ONE 과 KPOP 에 대한 일본 칼럼내용과 반응입니다.
먼저 칼럼내용만 소개해 드리고 댓글반응은 잠시후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칼럼내용>
[IZ*ONE]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2년반을 통해 보인 한일 아이돌의 [결정적인 차이]

한일 혼성 걸 그룹 IZ*ONE이 지난 4월 28일에 활동을 중단했다.

2018년에 Mnet의 오디션 방손 [PRODUCE48]을 거쳐 결성된 이 12인조 그룹은 데뷔 초기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K-POP 걸그룹 중 BLACK PINK와 TWICE를 잇는 인기를 유지해왔다. 아쉽게도 해산하는 이유는 결성 초기에 예정되었던 2년 반의 활동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다.

IZ*ONE에서 주목할 점은 AKB그룹의 일본인 멤버 3명이 포함되었다는 부분이다. 바로 미야와키 사쿠라(HKT48) 야부 키나코(HKT48) 혼다 히토미(AKB48) 이 셋이다. 일본의 그룹 멤버가 기간 한정 렌탈 이적이라는 형태로 K-POP그룹에 참가하는 것은 극히 이외적인 일이다.

여러 그룹에서 모인 이 12명은 이후 각자의 회사로 복귀해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48그룹의 세 명도 일단 귀국했다. 인기그룹이었던 만큼 그녀들의 동향은 앞으로 한일 음악계에 있어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IZ*ONE의 탄생

[PRODUCE48]이 방송되었던 2018년, 필자는 그 규모를 [현대비즈니스]에서 4회에 걸쳐 집필했다. IZ*ONE이 탄생되기까지의 과정을 면밀히 분석했다.

당시 일본에서 [PRODUCE~] 시리즈는 그리 알려져 있지 않았다. 하지만 2016년 I.O.I, 2017년 Wanna One이 크게 성공하면서 새로운 시리즈로 탄생할 그룹의 성공은 이미 예상되었다.

그 이상으로 흥미로웠던 사실은 Mnet이 아키모토 야스시와 함께 AKB48그룹의 멤버 39명을 참가시킨 점이다. 그것은 참가자(연습생)의 4할에 해당하며, 이는 처음부터 한일 혼성의 글로벌 그룹을 목적으로 한 것이었다. 지금까지는 소수의 외국인이 참가하거나 중국에 방송 패키지를 수출하여 만들곤 했지만, 그 이상 이렇게나 많은 외국인이 참가한 적은 없다. 결과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가 드러난 흥미로운 기획이 되었다.

때는 BTS가 돔 공연을 성황리에 끝내고 일본 출신 3명을 포함한 TWICE가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1년정도가 지난, 이미 정찰된 K-POP이 가장 큰 해외 마켓으로 확장기에 들어갔을 무렵이다. 그를 위해 일본 현지의 인기 아이돌 그룹과 전면적으로 손을 잡고 탄생시킨 것이 IZ*ONE이었다.

-한 때 활동을 중지했지만…

IZ*ONE의 2년 반 동안의 활동은 결코 순풍만반하지 않았다. 예기치 못한 두가지 문제에 부딪혔다.

하나는 데뷔 후 1년이 경과한 2019년 11월에 있었던 [PRODUCE]시리즈의 투표조작 문제다. 이 방송의 데뷔멤버는 [국민 프로듀서]라고 불리는 시청자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사실은 방송사 측에서 의도적으로 투표의 결과를 조작했다는 정황이 밝혀지게 되었다.

당시 IZ*ONE은 복잡한 상황에 놓여졌다. 멤버 중 몇 명이 원래라면 떨어졌어야 할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후에 판명된 바, 조작에 의해 떨어진 것은 2명뿐이었다) 이미 활동을 시작하고 1년이 지난 시간, 원활하게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IZ*ONE에게 상처를 남겼다.

타이밍도 좋지 않았다. 문제가 발견된 것은 1st 앨범[BLOOM*IZ]의 발매와 다큐멘터리 영화 [EYES ON ME : THE MOVIE]의 공개 수일 전이었다. 연말연시의 음악방송과 이벤트를 맞이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려던 참이었다. [NHK홍백가합전]의 출연도 내정되어 있었지만 실현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2019년 11월 중순부터 2020년 2월 중순까지 3개월간 IZ*ONE의 활동은 완전히 중지되었다. 팬클럽의 접수마저 멈춘 터라 해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견해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활동을 재개했다. 많은 팬으로 부터의 응원도 한몫 했지만 멤버들에 대한 동정의 여론이 퍼졌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 순위조작에 의해 데뷔한 멤버들 또한 결국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뼈아픈 상황을 만든 신형 코로나

IZ*ONE은 2020년 2월에 다시 활동을 시작했지만 그 직후에 발생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길을 막았다. 한일 양국에서의 활동을 전제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기는 커녕 한국에서 나올 수조차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 상황은 결국 마지막까지 계속되었다. 신형 코로나의 영향을 받은 것은 IZ*ONE만이 아니었지만 2년 반이라는 활동 기간이 정해진 그들에게 있어서는 역시 뼈아픈 것이었다. 최종적으로 2년 반의 활동 기간 가운데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첫 1년뿐이었다.

활동 종료가 다가왔지만 계속해 나가길 원해는 팬은 많았다. 클라우드 펀딩 금액은 현재 목표 금액인 1억을 훌쩍 뛰어넘은 32억원이 모였을 정도다.(IZ*ONE의 활동 재개를 위한 작은 한 걸음, 평행우주 프로젝트) 금액의 규모로 그 인기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지만 이러한 팬의 움직임이 이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다.


-가장 큰 특징과 매력

그러한 불운에도 불구하고 IZ*ONE은 엄청난 흥행을 이어왔다. 이것은 동정의 시선에 의한 지지가 확대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확실한 인기를 유지할 정도의 퍼포먼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12명의 구성에 있다. 이는 K-POP그룹 중에서도 인원이 제법 많은 편에 속한다. 많은 인원이 반드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지만은 않는다. 한 곡에 개개인의 파트가 줄어들어 개성이 묻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IZ*ONE은 멤버가 많다는 점을 철저하게 장점으로 살렸다.

가장 큰 매력은 세밀하고 유동적인 댄스에 있다. 멤버는 눈이 아찔할 정도로 포메이션을 바꾸면서도 흐뜨러짐이 없는 댄스다. 이것은 K-POP의 특징 중 하나로소녀시대와 같은 칼군무가 주목받아 왔다. IZ*ONE은 이러한 기술적 측면은 물론, 인원이 많다는 점을 살릴 댄스의 구성을 극한으로 이끌어 냈다. 

이는 [Secret Story of the Swan]의 댄스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중앙의 보컬은 차례차례 바뀌며 4명으로 이루어진 3그룹이 좌우로 흩어지거나 전방의 7인 뒤로 후방의 5인이 단계적으로 합류하거나 12명이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포메이션을 계속해서 바꾼다.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전원이 칼군무가 돋보이는 것도 앞에 있었던 복잡한 전개가 있었기 때문이다.

IZ*ONE의 댄스 경향은 근 5년 정도 K-POP을 석권해온 걸 크래쉬의 힘과는 다르다. 데뷔곡 [La Vie en Rose] 당시부터 섬세한 손놀림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기품있는 매력을 보여왔다. 힙합이나 R&B, 최근에 와서는 디스코 펑크가 눈에 띄는 K-POP의 경향과는 달리 우아한 모던 발레를 떠올리게 하는, 그러한 것이다. 

그 가운데서도 특징적이었던 것은 MV곡이 아닌 [Highlight]이다. 미들 템포로 이루어진 이 곡의 가장 큰 볼거리는 댄스 그 자체다. 허나 그것은 결코 복잡하지 않다. 멤버 전원이 양손을 벌려 온 몸을 비틀어댈뿐. 심플한 그 움직임은 지극히 미세하고 나긋하여 그때까지 이어져온 움직임이 갑작스레 멈춘다. ‘움직이지 않는 댄스’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댄스라고 하면 앞서 말한 칼군무나 격한 움직임을 중시하곤 하는데, 곡의 완급조절을 하는 이러한 아이디어는 뛰어났다. 극히 작은 움직임이지만 12명이 나란히 보여주는 것으로 이 댄스는 위력을 발휘한다. (마찬가지로 [PRODUCE]시리즈의 일본판에서 데뷔한 J01의 데뷔곡 [INFINITY] 또한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일본발 아이돌 그룹에게서 이러한 연구는 그다지 보이지를 않는다. AKB48의 경우를 보면 심플한 포메이션으로 멤버 전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군무만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퍼포먼스에 코스트를 들이지 않는 비즈니스 모델의 결과라 할 수도 있지만, 일치단결만을 강조하는 ‘요사코이소란(일본전통무용)’의 악영향으로도 보인다.


-K-POP과 J-POP은 융합한 것인가

2년 전, 필자는 IZ*ONE의 탄생을 받아들여서 ‘[PRODUCE48}은 [JP-POP]을 낳은 어머니’ 라고 기술했다. K-POP과 J-POP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둘의 특징이 융합을 통해 화학반응을 일으킬 것이라 예상했던 것이다. 물론 이것은 희망적인 관측이기도 했다. 폐쇄적이며 보수적인 일본의 음악과 아이돌의 상황에 IZ*ONE이 자극제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JK-POP’라 표현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되지 못했다. 한국과 일본이 저마다의 프로듀스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마도 방송 시작부터 계약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Mnet을 운영하는 CJENM산하의 프로덕션이, 일본은 AKB48 그룹을 운영하는 AKS와 아키모토 야스시가. 한국곡은 한국 팀이, 일본 곡은 일본 팀이 만드는 체제는 끝까지 관철되었다.

허나 역으로 이것은 프로듀스에 있어서 한일 양국의 차이를 보다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악곡이나 댄스 등에 명확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일본 곡의 경우 클라이막스 시에 전원이 합창을 하고 랩은(활동 후기까지) 거의 없으며 가사는 일본 데뷔곡인 [사랑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好きだと言わせたい)]처럼 사춘기 시절의 연애 수준. 그러한 콘셉트는 지금까지의 AKB48그룹과 그리 다를 것이 없으며, 멤버들의 개성 또한 전혀 살리지 못했다. [IZ*ONE이 아깝다]고 평가하는 팬도 적지 않다. 실제로 전체 활동의 30~40퍼센트를 일본어곡에 소비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정적인 시간을 유효하게 사용하였다고 말하기 힘들다.

이러한 악곡의 힘은 유튜브나 Spotify의 시청 및 재생회수에도 확연하게 나타난다. CD판매량이 인기를 측정하는 지표가 되었던 것이 과거의 일이 된 지금, 시청회수를 공개하는 인터넷 방송은 그것이 곡의 전파 수준을 알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한국어곡의 경우 유튜브에서 약 1억5000만회가 시청된 데뷔곡 [La Vie en Rose]를 필두로 작년 12월에 발표된 [Panorama]까지 모두 5000만회 이상 시청되었다.  K-POP은 MV가 2000~3000만회 이상은 시청되어야 성공했다고 할 수 있으며, BLACKPINK나 TWICE정도 되면 억단위를 넘는 것이 당연한 세계다. 

하지만 일본곡은 가장 선방한 [사랑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의 시청회수가 2600만회에 머물러있다.  그 밖의 3곡은 2천만회에도 못미친다. 곡 단위로 보면 [사랑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 이외에는 성공했다 할 수 없는 수준이다. 

Spotify에서는 유튜브 이상으로 인기의 차이가 벌어진다. 일본곡은 재생회수 1000만회에 달한 곡이 없다. 음악보다 MV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은 이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한국과 일본의 유튜브 채널의 차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콘텐츠(음악)에서 확실히 평가가 나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는 극히 흥미로운 사례이다. 음악을 듣고 MV를 보고 싶다는 매력이 세계에 얼마나 퍼졌는가가 재생회수에 반영된다고 하면 일본어곡은 한국어곡의 발끝에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한국과 일본 별개의 모습을 보여준 IZ*ONE은 ‘JK-POP’이 되지 못하고 다른 두 모습을 나란히 세워놓은 채 끝을 맺었다. 지난 3월 13일, 14일에 있었던 [IZ*ONE ONLINE CONCERT ‘ONE, THE STORY’]에서도 과거의 일본어곡은 들을 수 없었다. 이 날을 위해서 아키모토 야스시가 제작한 일본어 발라드 [Lesson]을 부르기는 했지만 이 또한 작곡은 한국인이 한 것이라 아마도 한국측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의 콘셉트에 따라 과거에 인기있었던 곡을 부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집대성을 보여주는 마지막 콘서트에 일본어 대표곡이 전부 제외되었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사태라 할 수 있다. 심지어 팬의 대부분이 그에 대한 불만을 갖지 않는다는 점에 다들 당연하다는 듯 여긴다.

-같은 고인데 “입체감”이 다르다?

IZ*ONE의 한국과 일본에서의 활동을 보면 기묘한 현상을 볼 수 있다.

K-POP으로 이미 발표된 곡의 일본어 판을 제작하는 것은 로컬라이징의 일환으로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IZ-ONE 또한 대표적인 한국어곡 [La Vie en Rose] [Violeta] 등이 일본어판으로 제작되어, 2020년 10월에 발표되었던 [Twelve]에 수록되었다.

반대로 활동 초기에는 일본어곡의 한국어판이 제작되었다. 2019년 2월에 일본어 데뷔 싱글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의 커플링으로 발표된 [기분 좋은 안녕(ご機嫌サヨナラ)] [고양이가 되고 싶어(猫になりたい)]가 있다. 2개월 뒤의 4일, 이 2곡이 한국에서 2nd 미니 앨범 [HEART*IZ]에 한국어 가사로 수록되었다.

기묘한 현상은 여기서 볼 수 있었다. 그 두 곡은 가사를 제외하고 같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의 ‘입체감’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템포가 빠른 [기분 좋은 안녕]에서는 그 차이가 명확했다. 

간결하게 말해 한국어판은 보컬과 반주가 조화롭고 곡 전체에 있어서 완급조절이 잘 되었다는 느낌이 나는 반면, 일본어판에서는 보컬 만이 튀고 전체적으로 수평하다는 인상이 강했다. 

이 차이가 앞서 말한 ‘입체감’이며 [기묘한 현상]의 정체이다. 그런데 어째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어째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인가

이 두 곡이 명확하게 보이는 차이는 저음부이다. 한국어판은 저음이 강한 반면 일본어판은 그렇지 않다. 보컬 또한 한국어판은 반주에 녹아들어 있지만 일본어판은 한마디 한마디가 지나치게 선명하다. 이것은 일본어판 보컬의 잔향이 약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아마도 믹싱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즉 악곡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레코딩 이후의 작업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은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째서 이런 차이가 생겨났는가?

이에 대해서는 몇가지 가설을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취향]설이다. 저음을 중시하는 비트 중심의 한국어판에 반해 일본어판은 보컬을 중심으로 조정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노래방 문화가 한국 이상으로 일상화되어 있는 일본의 J-POP에서는 곡과 가사가 중시되는 경향이 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댄스 뮤직이나 힙합 중심의 한국에 반해 일본에서는 록밴드의 사운드가 선호되는 경향이 강하다.

다른 하나는 [능력]설이다. IZ*ONE의 일본어곡 제작 스태프의 능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다. 베테랑 기술자의 의견을 들어보니 IZ*ONE의 일본어곡은 “지나친 음압의 조정으로 동적 범위가 좁아져 입체감을 잃었다”고 분석했다.


-전세계의 팬이 지적하는 문제

그 차이가 생긴 진짜 원인은 당사자의 의견을 들어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 

다만 IZ*ONE 초기의 일본어곡에는 아직 공을 들인 기색이 있었다. 하지만 팬의 기대를 저버린 것은 그 이후의 일본어곡이다. 그 가운데서도 2019년 9월에 발표된 3rd 싱글 [Vampire]는 많은 불평을 샀다. 악곡의 질 그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앞서 말한 믹싱의 문제가 여기서 볼 수 있었다.

이 곡은 뭉개진 아날로그 음으로 시작하는 인트로에서 보컬이 들어가는 변조부에서 일반적인 음압으로 바뀐다. 이러한 연출 자체는 드문 것이 아니나 변조부의 음이 매우 나쁘기 때문에 인트로 부분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실제로 필자가 유튜브에서 이 곡을 처음 접했을 때 컴퓨터에 연결해 둔 스피커의 문제라고 착각하여 접촉불량이나 고장이 생긴 것인지 확인할 정도였다. 완전히 실패한 믹싱이다.

물론 그것은 [Vampire]의 ‘연출’이었지만 필자가 발견한 이 믹싱 문제는 전세계의 팬으로부터 많은 지적을 받았다. 그 일부는 유튜브의 코멘트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나 그 대부분이 영어로 되어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믹싱의 문제]라는 의견과 [전형적인 J-POP의 사운드]라는 의견으로 나뉘어있다.

[기분좋은 안녕]에서 가지게된 제작 스태프에 대한 [능력]설은 후에 발표된 [Vampire]를 통해 추측할 수 있었다.


-[능력] 문제가 중요시되는 이유

이러한 [능력] 문제가 중요시되는 이유는 글로벌화 된 음악환경에 있다.

2010년대는 이미 디지털화 된 엔터테인먼트가 스마트폰과 SNS에 의해 부분적으로 글로벌화 된 10년이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정보재산에 해당하는 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화에 의해 복제를 위한 코스트가 한없이 하락하여 단가는 저렴해졌다. 

그 가운데 인터넷에 의한 유통 코스트도 하락했기 때문에 시장은 전세계로 확대되었다. 유튜브, Spotify, 넷플릭스 등은 이 격변하는 미디어 환경 안에서 비약적인 업적을 이루고 있는 서비스이다. 

K-POP을 시작으로 한국 드라마나 영화 또한 그러한 환경을 내다보고 시도와 실패를 반복하는 20년을 들여 세계화를 성공시켰다. [글로벌 아이돌]을 목표로 한 IZ*ONE도 그 흐름에 탈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존재였다.

그러나 그 중에는 [Vampire] 때 있었던 일 같이 폐쇄적인 J-POP에 아직 남아있는 현상이 유튜브를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져 문제화되고 말았다. 더군다나 이것은 IZ*ONE의 일본 프로듀스를 담당해온 아키모토 야스시가 세계에 발을 내민 능력의 결과다. 반쯤 자폭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어쩔 수없다.

이 문제에 대해 깊이 파고들지는 않을 생각이지만 IZ*ONE을 통해 볼 수 있었던 음악적인 사상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 당사자가 아무 생각 없이 보내는 사이에 제법 심각한 사태가 벌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그런 걱정이 든다.

마츠타니 소이치로 (저널리스트)



번역기자:밀티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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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21-05-11 14:57
   
설마.....
     
빅터리 21-05-11 15:43
   
칼럼리스트가 위즈원인듯 합니다
하일라이트라는 곡의 안무를 평가하는 부분은 위즈원 아니면 알기 어렵거등요.
그동안 국책, 시장이 좁아서 해외진출 같은 빙신 같은 평가가 아니라 한일간의 실력차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허까까 21-05-11 17:36
   
얘 그냥 케이팝 전문가(?)예요. 아이즈원 뿐만 아니라 블핑, 있지 등 디테일하게 분석합니다. 물론 일본인이다보니 jk팝이니 뭐니하는 개소리도 패시브고요.
               
ckseoul777 21-05-12 01:41
   
아~그렇군요 전혀 몰랐네요^^
그대만큼만 21-05-11 14:57
   
매번  정신승리나 현실 부정, 날조 분석을 하는  것을 그동안 쭉 봐와서 내용은 확인안한다.
결정적인 차이라고?  압도적인 실력차이가 뭐겠냐?
한국 드라마나 한국 영화도 마찬가지지.. 재미가 있고  컨텐츠, 배우 연기력, 질이 좋으니  다른 사람들이 찾아서 보지.. 다른 이유가 뭐겠냐?
그걸 너네가  절대로 말하지 않고.. ㅄ같은 이상한 분석이나 몇 십년간 하고 있으니 너네 음악이 발전할 리가 있나?
     
빅터리 21-05-11 15:41
   
본문이 길어서 읽기 귀찮지만 칼럼 내용에서는 '능력차이' 라고 했습니다.
칼럼 내용은 상당히 잘 썼습니다.
선입견이나 편견은 우리를 일본화 시킵니다.
     
Chouette 21-05-11 22:10
   
한ㅡ심
그 자체

너한테 하는 말임
     
ckseoul777 21-05-12 01:43
   
일본사람들은 진짜 분석질만큼은
최고죠!!!
실행에 옮기지도못하면서요
흰꽃샤프란 21-05-11 15:06
   
왜구국 전문가라는 자들의 생각을 알수 있는 이런 번역도 좋으네요.
잘 보았습니다.
오늘비와 21-05-11 15:17
   
그노매 분석 ㄷㄷㄷ

잘봤습니다
로마전쟁 21-05-11 15:18
   
내가 이래서 아이즈원인지 뭔지가 싫음

뭔 JK팝이니 개소릴 하고있네.

케이팝에 제이팝 묻힐려고 안간힘쓴다 진짜

해산되고나서 다시는 뭉치지마라 재수없네
     
찌라시우스 21-05-11 15:33
   
이 말대로면 태국 악개들과 언론들이 툭하면 한국에서 인종차별한다고 쏴대고 만물리사설 주장해서 블핑 싫다는 말이나 다름없슴~

개인의 생각을 그룹에 덧씌우는 것은 피해의식일 뿐이고 내용 자체도 님 생각과는 다름~

A. 폐쇄적이며 보수적인 일본의 음악과 아이돌의 상황에 IZ*ONE이 자극제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JK-POP’라 표현했다.
B. 결국 한국과 일본 별개의 모습을 보여준 IZ*ONE은 ‘JK-POP’이 되지 못하고 다른 두 모습을 나란히 세워놓은 채 끝을 맺었다.

1. 폐쇄적인 일본에 자극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쓴 표현이다.
2. 결과는 이렇게 되어버렸다.
3. 결론은 아니다~
     
MoralGaze 21-05-11 19:16
   
니가 뭔데 뭉치니 마라니 개소릴 하고 있냐? 얼탱이없네
          
tuygrea 21-05-12 20:51
   
저도 해산되고 다시는 안 뭉쳤으면 좋겠는데요? 그놈의 쪽본 한국 잘나가는거에 숟가락 얹기 지긋지긋
               
MoralGaze 21-05-13 10:56
   
쪽본이니 뭐시니 해도 멤버들은 국적이 달라도 서로 가족같이 생각하는데, 님은 케이팝씬에 한 번이라도 관심을 가져보고 이런 소릴 하시나요?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면서 막 내뱉지 마세요.
골드에그 21-05-11 15:18
   
잘봤어요.
설사약 21-05-11 15:19
   
얘네는 분석만 하고 결과를 안내놔~  뭔가를 분석하고 하는건 겁나게 하는데 거기서 끝. ㅋㅋㅋ
그뒤가 없음. 항상 그런식..
전기 전자 반도체도 우리한테 넘어오던 시절 분석은 끝장나게 잘하든데  거기서 걍끝 ㅋ 뭔 대책이없어 분석질만하고
 ㅋㅋㅋㅋ
     
반메흠 21-05-11 17:10
   
분석해서 나온 대책을 실현하려면
그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니까 항상 분석만 하고 끝나는거죠
아무리 헛소리를 해도 분석만으론 책임질일은 없거든요
아무도 책임지려 나서지 않는 일본 사회다운거죠
토막 21-05-11 15:21
   
일본 분석은 항상 문제가 있는게.
결론을 정해놓고 분석을 한다는것.

결론을 찾기 위해 하는 분석이 아니라.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그 결론의 이유를 찾는것이 일본의 분석 이라는것.
웅컁컁컁 21-05-11 15:22
   
아이즈원을 아끼지만 일본곡은 버렸다. 어지간해야 듣지.
하늘나비야 21-05-11 15:22
   
맨날 전문가라고 나와서 떠드는것이 어째  결론은 딱 하나일까요  분석은 매일하는데 제대로 현실은 안보고 어떻게 해서든 펌하하고 일본 최고라고 치켜 세우고 트집만 잡으려다가 보니 결론이 항상 어거지 주장과 날조 왜곡질로 끝나는 것이 일본의 전문가들 분석 실력이라 비웃음만 나네요  이번 분석도 그러네요 언제 우리나라가 세계화를 목표로 했던가요 한국 국민들이 좋아 하는 음악이 해외에 알려지면서 유명해진거지 .. 저 일본 전문가가 하고 싶은 말은 결국 한국은 국책으로 20여년간 실패 했는데도 시도 해서 결국 이뤄 냈다 이딴 걸 어필하는 거네요  국책 따위는 일본이 쿨제팬이라고 한국 한류가 유명해지니까 일본 인들 세금 쏟아 부어서 하다 망한걸 말하는 건데  실제로 한류는 국책이 아니였어요 좀 제대로 알고 분석을 하든가 이미 전제를 날조해놓고 시작하니 결론이 그따위로 나지요  이번 분석도 은근히 국책인것 처럼 써 놨네요
     
Chouette 21-05-11 22:14
   
글은 제대로 다 읽고 댓다는거임?
일빵빵 21-05-11 15:28
   
잘봤습니다
찌라시우스 21-05-11 15:32
   
내용 안보는 사람 좀 있는듯~

이 글의 결론은 '능력차이'라는 말임~
승이 21-05-11 15:32
   
그냥 양국의 아이돌에 대한 개념자체가 너무 다르게 각각 성장했으니..; 그걸 지금와서 후회하고 비교하는것도 좀 웃기네; 지금까지 좋다고 따라다니고 앨범사고 악수하고 기타등등 장사잘하고 소비잘해왔으면서 이제와서 새삼;;
가생의 21-05-11 15:40
   
왜본 믹싱 엔지니어 실력이 후달린다는 분석이군요. 맨날 ㅄ같은 소리만 하던것보단 낫지만 그래도 이것도 이냥저냥 뭐ㅋ 유치원생같이 우따따따 우애웅거리는 언어의 열등성 같은건 굳이 이유로 넣고싶지 않은건가~
나비의겨울 21-05-11 15:46
   
아니 이제 믹싱탓을 하네 ㅋㅋㅋㅋ
음향에 돈안들이고 ㅄ같은 방향성을 제시한 회사탓이겠지.
일본 음향산업이 한국한테 딸린다고? 말이됨?
음향장비회사도 많고,  시장커서 좋은 엔지니어도 많은데..
본질은 못때리고 개소리하네.
     
나비의겨울 21-05-11 15:48
   
아이즈원은 근본적으로 한일의 매니지먼트 차이를 보여줬음.
일본은 곡도 구리고 컨셉도 구리고. 90년대에서 발전이 없음.
     
아롱다쟈 21-05-11 15:53
   
근데 놀랍게도 믹싱개판임 ㄷㄷ
          
Chouette 21-05-11 22:15
   
ㅇㅈ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믹싱이 개판이라는 의견들 많이 봤어요
          
에페 21-05-13 15:22
   
ㅋㅋㅋㅋㅋㅋㅋ 들어보면 이상하다는게 바로 느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킨키맨 21-05-11 16:24
   
같은 노래 일본어 버전에서도 입체감 표현같은 능력을 지적하는 거임
염제신농 21-05-11 15:51
   
결론은
일본은 아이돌의 실력 이나 프로듀싱이 개판이고

세계적으로 한국은 메이져무대 일본은 마이너무대

길게도 썻네
인천쌍둥이 21-05-11 15:54
   
여태 본 칼럼중 제일 낫네
아이즈원 아까운 그룹
이런 그룹을 묻히게 한 죄 크다
기가듀스 21-05-11 15:56
   
이런게 기사지.
그동안 국책드립이나 정치적 차이점 같은 고칠 수 없는 점을 얘기하면서
일본은 한국과 다르다로 마무리 하는 하나마나한 기사들만 범람했었고,
맞든 틀리든 문제점을 정확히 찍어주는 연예기사는 드물었는데 이건 그나마 낫네.
이젠 혼네(本音)를 함부로 들어내서 조화와 균형(和)을 헤친 것에 대한 응징을 받을 차롄가?
mymiky 21-05-11 15:57
   
(한국 안에서  살아남으려고 열심히 경쟁적으로  싸우다보니

어느새 모두의 실력이 무섭게  상향 평준화가  되어

우리도 모르게  외국에서도 먹히더라 )ㅡ 이게 한류의 본질 ㅋㅋㅋ

 외국인들은  계속  국책이니 정부의 노하우를 알고 싶다는데
딱히 해줄말이 없음;;;

뭔가 거대한 프로젝트를 한국정부가 미는거 같지만

실제론  한국정부는  과거  문화 탄압국이였고
민주화 이후로  상황이 좀 나아진건 있겠지만... 

기본적으론  업계  사람들이,  자기 살길

자기 밥그릇 찾겠다고  열심히 하다보니... 시간이 흐르고

결과가 좋게 나온거지 .

거기다... 한국  대중 취향이  기준치가 완벽 지향주의적인 면도 있고

이게 스트레스를 많이 주지만

어느정도 실력향상엔 도움이 되는건 맞으니까
     
신서로77 21-05-11 16:21
   
네... 가수 비만해도 인터뷰보면 어느날 지인으로부터 홍콩에서 인기좋다고 들어서 가보니 장난아니었다는 그래서 동남아투어 기획하고 그랬다는....
     
의자늘보 21-05-11 17:22
   
헬조선에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다보니, 어느덧 세계적인 수준이 되어 있더라....

동감합니다.
          
tuygrea 21-05-12 20:53
   
아무리 헬조선이라 해봤자 중세잽랜드 짱궈공산국만 할까?
               
ckseoul777 21-05-13 05:29
   
진심 격하게 공감되는말이네요^^
     
존버 21-05-11 18:25
   
극하게 동의
     
가인 21-05-12 08:03
   
핵심~ 정확  인정~~
     
ckseoul777 21-05-13 05:35
   
외국에서 한국으로 직접와서 오디션
보고 연습생부터 시작하는데 잘도
그놈의 국책타령하는얘기들
일본얘들도 연습생시절 지네 식구들과
잘 애기들하던데  국책이그렇게쉬우면
일본하고 중국은 어떻게 되는거야!!!
돈도 잘 멕이면서요
분서크 21-05-11 15:58
   
요약
일본은 폐쇄적이고 실력부족
한국은 20여년간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세계화
분서크 21-05-11 16:04
   
포브스, 아이즈원의 해체는 2021년의 케이팝에서 첫번째 큰 손실
포브스의 기사에 실릴만큼 케이팝 내부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4세대 걸그룹으로 3세대의 블랙핑크, 트와이스에 이은 정상 그룹이었지요.
sunnylee 21-05-11 16:16
   
상당히 예리한 분석으로 보이지만..
합류과정에서 일본 현역 아이돌의 수준 미달은 안쓰는 그만..
우리도 놀랬다.. 일본 최고 인기 현역 아이돌  akb48...  너무 수준차 나서..
어째  한국 초딩 ..10대 연습생 한테도 기본기에서 .. 밀리는지..
     
킨키맨 21-05-11 16:21
   
이 기자가 예전 프듀48때 쓴 기사보면 일번 아이돌 수준미달에 대한 내용도 있어요.
분석질만하는 다른 기자들과 달리 현실파악 잘하는 친한파 기자임
          
꿈속나그네 21-05-11 17:06
   
그다지 친한파는 아닌거 같네요
현실을 냉철하게 파악하는 눈은 있지만
결국은 한류에 기생하고 배우고 묻어가서
일본이 최대한의 이득을 볼수있는 방법을 모색하자는 쪽인듯

눈가리고 귀막고 말로만 떠드는 넷우익보다
오히려 이런부류가 더 음험하고 위험하죠

JKPOP 어쩌구 하는것만봐도 대충 사이즈 나오죠~
          
허까까 21-05-11 17:38
   
케이팝을 좋아하는 거(+ 잘 아는 거)랑 한국을 좋아하는 건 엄연히 다릅니다. 나그네님 말씀처럼 그저 자국 이익 위해서 케이팝을 지렛대 삼자는 주의일 뿐이죠.
          
tuygrea 21-05-12 20:55
   
JK-POP 어쩌구 하는거에서 쪽본 특유의 말장난으로 한류에 숟가락 얹으려는거 안 보이세요?
               
쩌부 21-05-13 14:14
   
근데 칼럼에도 나와있듯이 .. 그들이 밥숟가락얻기 위해하는말이 아니라.. 아이즈원 탄생부터 그렇게 만들어져왔어요 .
한국에서는 한국회사가 프로듀싱 일본에서는 아키모토가 프로듀싱.. 물론 비율은 한국이 더 많았지만, 아이즈원 자체가 한국에서는 k팝 일본에서는 J팝을 해야하는 구조였어요 .
칼럼작가가 아쉬워 하는게 그거였구요.. 능력치 빵빵한 이그룹을 두고 J팝과 K팝을 따로 구분해 활용했어야했나 . 결과적으로 J팝쪽이 너무 능력이 부족했다 가 이글의 요지구요.
오히려 일본시장에서 K팝을 가미시키지 못했다는걸 아쉽다는거같은데...
함부르크SV 21-05-11 16:18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뭐 그럭저럭 많은 부분에서 동의하는 내용.
재미있는 21-05-11 16:21
   
국책과 날조 안 나옴???

그럴리가????

국책과 날조라고 해야 1억 마리 원숭이가 우끼우끼 거리며 좋아할 텐데....

이거 또 하나의 재일 교포가 생기겠구만... 이제 그만 좀 생겼으면 좋겠다....
     
허까까 21-05-11 17:47
   
이 사람 예전에 국책 관련 기사도 썼었는데 대략 내용은 '케이팝이 성공한 본질적인 이유는 안주하려 하지 않는 도전정신이다'였습니다.

그러니까 일본에선 맨날 국책이니 내수가 작아서니 하지만 한국음악이 세계로 뻗어간 건 그저 더 크게 도약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당연한 욕구에 충실했을 뿐이라는 말이었죠.

이 칼럼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확실히 다른 일본 사짜들에 비해선 깨어있는 사람입니다. 이미 십 수년 전부터 케이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니 짬밥 무시 못해요.

다만 얘도 어쩔 수 없는 일본인이라 케이팝 그룹에 속한 일본인 멤버에게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거나 가끔 뇌내망상이 지나쳐 jk팝같은 개소리도 해요 ㅋㅋ
          
ckseoul777 21-05-12 01:50
   
일본 지들의 쿨재팬은 생각안하고
한국이하면 뭐든지그놈의 국책타령은
징글징글맞네요
바두기 21-05-11 16:31
   
우리나라의 회사들도 점차 개선해 나가는 부분이지만 수입면에서 보면 명확하다.
일본은 연습생도 없지만 활동하면서도 수입이 없는 애들이 대부분이다. 거의 착취에 가깝다.
이름나고 성공해서 연예계나 AV쪽으로 진출하는 다리역할뿐이 못하는게 최대의 단점이다.
잘봤습니다.
글로발시대 21-05-11 16:32
   
업계 전문가라면 세계적 트랜드가 뭔지 파악하고 있을테고, 감각적으로 그렇게까지 후지지 않을 거다.

문제는 일본 음악 업계 결정권자들이 전문가도 아니고 마인드와 센스 모두 후지단 점.

분석 끝.
당구빠따 21-05-11 16:35
   
아이즈 원의 하이라이트 노래 좋은데... 유튜브에서 별로 영상이 없어서 늘 아쉬움.
아이즈 원에 대한 지원이 좋은 것은 느낀다. 좋은 노래가 많다. 단지 여러가지 불운에 빛을 발하지 못해서 좋은 노래가 묻히는 것이 아쉽다.
인왕 21-05-11 16:38
   
분석해본들 무엇하리~~ㅎㅎ
RaSin 21-05-11 16:49
   
넷우익들 댓글로 뭐라고 정신승리할지가 궁금
Tobi 21-05-11 16:53
   
잘 봤습니다..
김원장 21-05-11 16:58
   
잘봤습니다.
에이치 21-05-11 16:59
   
좋은 컬럼 번역 감사드립니다.
이분 글 보니까 과거에도 번역된 적이 있었네요.

간만에 정말 흥미롭게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https://gendai.ismedia.jp/list/author/soichiromatsutani

https://news.yahoo.co.jp/byline/soichiromatsutani/

출처: https://dunpeel.innori.com/1457 [Dunpeel]

크롬 번역으로 읽으면 흥미롭네요.
참고로 비슷한 포지션의 한국 기사로 개인적으로는 이문원 컬럼니스트도 추천드립니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query=%EC%87%BC%EB%B9%84%EC%A6%88%EC%9B%8C%EC%B9%98&oquery=%EC%9D%B4%EB%AC%B8%EC%9B%90&tqi=U9uhVwprvmZss5pFQrdssssstWl-233314
꿈속나그네 21-05-11 17:03
   
뭐 장황하게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지만
특별할거없이 이미 다 아는내용이고...

최종적인 결론은 한류에 숟가락 들이밀자네~ㅋ

뭐 일본인 입장에서 일본인의 시각으로
일본이 최대한 이득을 보는 구조가 그거긴 하겠지만... 재수없네~

JKPOP ? 지.랄.을.하.세.요.ㅋ
     
ckseoul777 21-05-14 00:28
   
일본애들은 왜 니쥬는한국에서
인기가없나? 한국에선 일본인 그룹이라
인기가없는것이다!!!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
뻔히 한국에서 데뷔도안한것을 알면서
니쥬가 불쌍하다고 지랄
그런데 떡고는 일본남자애들로만
그롭을 만들겠다고 
웬간히해라!! 떡고야
니쥬를 한국에서 데뷔라도 시켰으면
그런말들을 듣지나않지!!!
핫핫 21-05-11 18:00
   
큰 덩어리가 있고 (문제? 차이?)
작은 덩어리가 있는데 ....

큰 덩어리는 제끼고 (한일 다른 곡 - 다른 방식의 표현)
작은 덩어리 분석에 집중했네. (한일 같은 곡 - 다른 방식의 표현)
테킨트 21-05-11 18:10
   
드디어 국책에서 믹싱으로 내려왔네

아직 갈길은 멀지만 어쨌든 장족의 발전이다.
kiiink 21-05-11 18:35
   
Jkpop은 무슨 JK는 니들 중년변태가 좋아하지
Tigerstone 21-05-11 19:09
   
저래서 헬본이랑 엮이면 안되는데 푼돈처먹겠다고
연습생이고뭐고 실력도없는것들 다받아줘서 키워주고 JKpop팝이니 개소리나듣고
저것들말로 가마우지짓거리하고 ㅉㅉ 엔터계놈들 정신좀차리지
knockknock77 21-05-11 19:16
   
박진영이 생각한 자심감이 저거였다 같은 아이돌이 있어도
일본프로듀서들이 거지같다느걸 알기에 자신있게 일본아이들을 모아서 일본을 공략한거라 본다
무대에 아이돌은 그들을 받치고 있는 거대한 빙산아래 케이팝 시스템을 그들이 쉽게 카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아이즈원을 보면 한국에서 그렇게 화려하던 애들이 일본만 가면 거지같이 입혀놓고 거지같은 노래에 거지같은 춤을
추게 만들더라
네모난삼각… 21-05-11 19:19
   
그동안 일 칼럼 중에서 그나마 제일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려 하는 노력이 보이는 칼럼이네.
욕할 건 없고 결국엔 능력 차이라는 걸 인정함.

근데 능력 차이라는 결과를 도출하기까지의 과정이 KPOP과 JPOP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네.
DarkAngel 21-05-11 19:27
   
잘 봤습니당
컴백우디 21-05-11 19:59
   
어차피 분석의 끝에는

한국은 시장이 작아서 애초부터 해외를 목표로......

일본과는 지향하는 바가 다른.......

처음부터 완성형 이라면 일본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는........(졸업할때 까지 성장률 0%)

한국 엔터테이먼트는 국가적 지원으로......

이미 결론을 만들어 놓고  분석이라는 살을 입힌다.
순대해장국 21-05-11 20:01
   
이거 기사 쓴 사람 마츠타니 소이치로 라는 사람인데
프로듀스 48 이야기나 타카하시 쥬리의 인터뷰를 담는 등 프듀 관련 분석이나 인터뷰 기사 쓴 사람이로
몇번 여기서도 번역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그나마 메이져 영역에서 나름 분석기사 쓰는 사람이긴 한데
결국엔 일본인 특유의 좁은 시야를 완전히 벗어나진 못한 사람으로 보이긴 하더라구요.
서바이벌에 꽂혔는지 서바 감상문이 많은데 음악적 이해나 그런게 많은 사람으로 보이진 않더라구요.
노비킴 21-05-11 20:20
   
그냥 일본인 멤버가 있을 뿐, j팝융합같은 소리하고 있네!
가출한술래 21-05-11 20:30
   
잘봤습니다
코리아KOREA 21-05-11 20:57
   
jkpop같은 소리하고 자빠졌구나
금하고 똥을 섞는다고 섞이냐?
비알레띠 21-05-11 21:53
   
잘봤습니다..
SOHAN 21-05-11 23:31
   
그나마 이 칼럼은 읽을만하네
가로되 21-05-12 01:15
   
아이즈원 한국 일본 앨범 퀄리티 차이가 좀 나서 ㅋㅋㅋㅋㅋㅋㅋ

일본애들 현타좀 왔을듯, 음악적으로 0~100까지 크고 작게 현격한 격차가 느껴저서

한국은 CJ

일본은 아키모토쪽이 맡았는데

일본은 좀 별로였음
DawnShine 21-05-12 01:18
   
그냥 간단히 요약하면 일본 취향이 대체로 빙신같음
DawnShine 21-05-12 01:21
   
아이즈원을 해체 시점쯤부터 알게되어서 이것저것 많이 봤는데
얘네 운영비가 비슷한 규모 걸그룹 대비 몇 배인지 궁금합니다.

일본쪽 자금이 얼마나 온건지도 궁금하고

의상, 컨셉, 안무, 메이크업, 음악 모두 대단히 뛰어난데(트와이스보다 뛰어난듯)
일관성을 볼 때 비싼인력을 여유롭게 썼다는 추론이 가능함

일본쪽에서 케이팝하고 한번 대보고 베껴갈려고 준비한 그룹이 아니었을까
자기자신 21-05-12 03:04
   
잘 보고가네요
잔잔한파도 21-05-12 03:27
   
분석은 참 잘하죠...그 다음은?
리피디 21-05-12 06:18
   
까놓고 믹싱만 봐도 한일간에 보컬레벨 자체가 존나 차이난다는거 아닌가?
보컬이 묻히지 않도록 반주를 죽여야 하는 경우는
애초에 보컬역량이 개 쩔어서 반주보다 보컬의 보이스에 집중하게 하기 위한 경우가 아니라면
(당연히 아이즈원이 그런 레벨일 턱도 없고 일본 아이돌은 더더욱 택도 없음)

상식적으로는 반주에 가창력이 묻혀버릴 레벨일 때
보컬을 살리기 위해 반주를 죽이는건데
일본애들의 프로듀싱의 베이스에서 상정한 보컬의 레벨은
한국에선 기준 미달의 레벨이니
당연히 그런 수준미달의 보컬을 어떻게든 상품화 하려면
일본에선 최대한 목소리를 살리는 방향으로 믹싱을 해야할테고
그것이 익숙해진 시장 혹은 아카모토사단 이라고 보는게 더 맞지 않나?
실제로 일본 아이돌판 수준은 처참한 지경이니

반대로 한국에선 일본을 기준으로 보자면 까마득히 높은 레벨이
보통 혹은 최소한의 레벨이니
기본적으로 곡을 소화할 보컬이 갖춰졌다면

당연히 조화를 이루고 '음악'을 선보여야 하는 걸 기본으로 둔 시스템과
그런 기본조차 당연하지 못하게 되어버린 시장의 시스템을 비교하면
잔인한 일이겠지
     
리피디 21-05-12 06:22
   
심지어 「마지막엔 합창」 이게 곡의 구성상에서의 하모니와 스케일을 키우기 위해 사용된다기 보다 일본에선 오래전 부터 부족한 보컬을 감추고 풍성한 시늉을 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식이란걸 생각해보면 더더욱 기본 보컬레벨 차이부터 '가수'를 보는 기준점 자체가 완전히 다른 시장의 시스템이 어디까지 가는지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환승역 21-05-12 07:23
   
내용도 안보고 댓글을 다는 사람이 꽤 많네
스크레치 21-05-12 07:45
   
번역 요청했었는데

번역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워낙 장문의 여러페이지에 걸친 기사라

번역하시느라 굉장히 고생이 많으셨을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번역해주신 덕분에

여러분들이 굉장히 자세한 기사를 읽을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가인 21-05-12 08:04
   
잘 읽고 갑니당~~
기성용닷컴 21-05-12 08:12
   
ㅋㅋㅋㅋ 잘봤습니다
번역 감사해요~
스핏파이어 21-05-12 08:56
   
잘봤어요.
각자무치 21-05-12 11:10
   
방숭이들 곧죽어도 j를 먼저 쓰네 k팝에 기생하는 주제에. 한일월드컵도 korea-japan worldcup이 공식명칭으로 우리가 코리아 먼저 넣을려고 결승전과 바꿨는데 이것들은 japan-korea worldcup으로 방송에서도 사용하는 얍실하고 신의가 없는 나라임
발해로가자 21-05-12 18:13
   
재밌는 기사네요
carlitos36 21-05-12 20:19
   
분석질 많이 하니까 제법 괞찮은 분석도 나오네.
에스프리 21-05-13 12:49
   
간만에 정독하게 된 괜찮은 분석이었습니다. 일본곡이 실패했다 라는것에 큰 이견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연하남친 고양이가되고싶어 등등의 아무래도 한국에서 절대 나오지않을법한 컨셉의 노래를
 한국아이돌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꽤나 흥미로운 부분도 있어서
 나름의 소득도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후반 엘범중에 사쿠라가 작곡한 야미서머는
 한국에서 작곡을 배운 일본아이돌에서 나올 수 있는 꽤나 신묘한 느낌을 주는 곡이라서
 대단히 놀라기도 했습니다.

포브스 선정 2021년 한국 음악의 최대손해는 아이즈원의 해체 라고 다뤘을만큼
대단한 재능이 어우러진 팀이라  활동기간과 이런저런 시국등등에 대한 아쉬움이 크네요
     
루미넌트 21-05-13 16:30
   
일본에서 분석한 평론중엔 진지하고 수준있는 글인듯함
키블러 21-05-13 14:21
   
그냥 유투브 가서 한국판, 일본판 뮤비만 봐도 뭐가 문제인지 딱 나옵니다. 수준급 안무, 보컬 능력을 가진 애들에게 초등부 학예회 시키는 느낌이던데.. 왜 저러지? 하는 의문만 생기더군요.
루미넌트 21-05-13 16:28
   
결정적 차이는 한국어 발음이 아닐까싶다... 입체적인 느낌이 난다고 함
ㅇㄹㄴ 21-10-03 18:39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