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 보도내용>
높은 물가에도 한국과 달리 일본은 월급이 오르지 않는 현실
1월 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석간 1면에는 톱기사로 실질임금이 11월 3.8% 감소했다고 거론했다. 8년 반만의 하락폭이라고는 하지만 일본에서는 물가 급등을 임금이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다. 그런 한국도 일본과 같은 상황인지 한일 임금 비교를 해보고자 한다.
한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은 2021년 4월 한국은행이 제시한 목표치인 2.5%였고, 10월에는 3%를 넘어섰다. 2022년 7월에는 6.3%에 달했으며, 12월에도 5%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의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이로, 높지 않으면 물가 급등을 임금이 따라가지 못한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자.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물가 급등을 임금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은 수입비율이 일본보다 높기 때문에 국제적 자원 가격 상승, 원화 가치 상승의 영향을 일본 이상으로 받게 된다.
따라서 결과적으로는 물가 급등에 임금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한일 임금을 길게 보면 일본의 임금 상승이 오랜 기간 정체되는 가운데 한국의 임금은 꾸준히 상승해 왔다.
2000년 일본의 실질임금은 3만8823달러인 반면, 한국은 2만9505달러에 불과했고 한국은 일본보다 24.0%가량 실질임금이 낮았다. 그러나 2021년에는 일본의 실질임금이 3만9711달러인 가운데 한국은 4만2747달러로 한국이 일본보다 7.6% 높은 상황이다. 지난 20년간 한일 실질임금이 역전된 이유는 임금상승률 차이다.
한국은 20년 평균 실질임금이 연 1.7% 상승했지만 일본은 0.2%밖에 오르지 않아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다. 매년 1.5%포인트씩 차이가 나면서 한국의 실질임금이 일본의 4분의 3에 불과한 상태에서 2015년 한일이 역전돼 더욱 격차를 확대해 나가는 결과를 낳았다.
<댓글>
cha***** 7/2
한국은 고물가에 실업률은 일본보다 훨씬 높아.
ボエモ 2/2
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한국으로 가버리면 된다고.
bou9 0/1
한국의 소득세 세율은 어떨지 궁금하네.
wyc***** 54/22
일본은 1980년 후반부터 초봉이 매년 올라갔는데, 그 이유는
① 경기 호황이었음
② 당시에도 저출산이 화두에 올랐었고 장래를 생각해 우수한 학생을 뽑았지만 결국엔 버블 세대가 회사에겐 큰 부담이 되어버림
원래 저출산일 땐 초봉을 올려야 하는데 일본엔 버블 세대 때의 경험이 있어서 기업 채용이 활발해지지 않는 이유라고 추측합니다. 물론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것이 급여가 오르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이고요.
bfe***** 0/0
다행이야. 한국은 언제나 평화롭고 남들의 비판도 없던가. 아니지 안 들을 뿐이던가.
iyo***** 149/22
급여가 오르지 않고 블랙 기업이 존재하게 되는 이유는 근로자가 이직하기 않기 때문이야. 급여나 근로 조건에 불만이 있다면 재빨리 그만두고 이직해버리면 돼. 이게 일반적이게 되면 경영자들은 노동자를 모으기 위해 급여를 올리지 않을 수 없어. 그럼 블랙 기업도 없어지게 되지. 반면 시장가치가 없는 노동자를 버려지겠지만 능력이 좋은 노동자는 여건 좋은 직장에서 더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니 나라의 경쟁력도 향상되고 부유한 나라가 될 거라고 생각해.
swi***** 1/0
한국은 연줄이 없으면 좋은 기업에 들어갈 수 없죠.
e32***** 3/1
급료가 올라가면 물가가 더 오르는 거 아니야?
txf***** 95/75
급료가 오르지 않는 이유가 뭘까. 총리가 기업에 급료를 올리라고 말하고 있지만 기업은 듣지 않고 있지요. 그 전에 국가로서 개혁 실행을 발표하고, 국회의원의 개혁도 논의해서 국민에게 설명 하고, 그 다음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투자나 국내에서의 방향을 제시한 후에 임금 인상을 의뢰해야 합니다. 그저 말로만 해서는 기업은 움직이려들지 않을 거에요. 기시다 총리가 총리로서 견해를 발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uri***** 12/5
그렇게 한국이 좋으면 저쪽으로 이주해버리지....
나는 절대 그러기 싫어. 가족 중 누구도 한국엔 보내고 싶지 않아.
만약 친구나 아는 사람이 가겠다고 하면 가지 말라고 설득할 거야.
gjk***** 2/1
글쎄, 별로 한국에서 살거나 일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한국 국민들을 봐도 그렇게 잘 사는 것 같지도 않던데?
i***** 412
그렇다면 일본에 취직하러 오지 말라고, 민폐야.
dd5***** 4/2
이 신문사는 정말 이웃 나라를 좋아하는 구나.
fsr**** 78/11
최근에는 피해를 입었다며 여행업이나 음식점쪽만 주목하고 있지. 하지만 재원의 대부분은 일반 근로자가 낸 세금인데, 납세자에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람도 많아. 계속 세금을 걷기만 하니 장래가 불안해서 돈을 쓰지도 못해. 물가는 올라가니 지갑은 더 닫혀만 가고 물건이 팔리지 않으니 임금도 올릴 수 없어. 일본인이 구입을 안하니 외국인에게 판매하기로 바꾼 곳들도 나오기 시작했어. 부탁하는 건 그만두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걸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해.
ded***** 2/2
한국이? 과연 어떨까?
치킨집보단 요즘엔 설비투자가 덜 드는 카페를 신규 오픈 하는 사람이 많다던가. 아파트 구매자도 무척 부족하다고 들었어
iuk***** 20/4
부유한 나라라면 자-살률도 빈곤률도 출산율도 세계 최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KIX********* 33/5
모든 원흉은 일본이 30년 이상 지속중인 디플레이션 유지 정책 때문임. 말하자면 결국 경제성장을 포기한 셈이죠. 1990년 이후 일본의 GDP 성장률은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최하위를 계속 지속중이고, 소득도 늘어나지 않고, 물가도 동시에 침체되어 있는 상태. 그저 현상유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결과가 되어버림. 그런데도 일본은 디플레이션 정책을 계속하려고 합니다. 이게 진짜 좋은 방향이 되는 건지, 생각해봐야 할 때에요.
tsu***** 45/15
노동자들이 단결해 회사를 상대로 임금을 요구해야 길이 뚫릴 겁니다. 서로 뭉칠 수밖에 없어요. 파견사원과 파트 타임 직원들도 함께 모여 현재 상황에서 변혁해 나갑시다.
ass***** 7/1
자-살률은 높고 출산률은 알려진대로..
zwe***** 7/2
한국이 훨씬 뛰어나고 좋으니까 대졸 취업자들은 일본으로 오지 말아주세요. 그것도 일본의 월급이 오르지 않는 하나의 원인이니까요.
yam***** 3/2
그렇다면 왜 일본 취업 희망자가 여전히 많은 건가요? 이유가 뭐죠?
ごんぞう 72/16
간단해요, 일본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디플레이션 불황으로 허덕이는 나라에요. 지난 26년간 경제규모가 계속 축소되고 있는 상태라 급료가 오르지 않는 겁니다. 반면 일본 외의 다른 나라들은 정부에서 경제 대책을 실시하기 때문에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부는 재정을 확대시켜 쪼그라드려는 경제를 막아야 합니다. 민간에는 세금 감면해주고 특히 소비세 폐지야말로 유의미한 정책이 되겠죠.
ミスターZZZ 123/34
확실히 일본은 급료가 오르지 않고 있지만, 실제 생활은 한국쪽이 더 괴로워요. 실업률도 높고. 일본은 배부른 소리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한국은 무리하게 최저 시급을 국가에서 올리고 있으니 어쩔 수 없지요. 월급을 올리는 건 각 기업과 국가가 법인세 감세, 사회보장 비용 인하 등을 할 수밖에 없어요. 자유경제체제니까 국가가 관여하는 것도 부자연스럽죠.
fsd***** 4/2
왜 한국이 실업률이 높다는 건 기사에 없죠?
난 일본에서 태어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
kis***** 1/2
한국과 비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You1 5/1
한국 기사를 보면 대출 이자로 월급이 다 나간다고 하더라고. 부동산 거품도 끝나가고, 집값도 떨어지기 시작하고 있다고 해. 빚을 내서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지금 저조한 상태라 피해도 심하다고 하고. 그런데 이런 식으로 기사를 마무리해도 되는 거야?
dt1***** 4/2
분석하는 건 좋지만, 앞으로 일본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ma***** 1/1
한국은 자유 경쟁 사회이지만 일본은 어딘가 모르게 다른 느낌이지요.
big***** 3/5
선거 투표율을 보면 한국에서는 80% 가까이 되지만 일본은 50%안팎이야. 투표율은 곧 임금 수준과 비례하니까.
ks7***** 5/1
통화를 발행할 수 있는데도 제한하잖아. 부족한 만큼만 빌리고 꼭 갚지 않으면 나라가 파탄난다고 계속 이야기만 퍼지고 있고. 다들 그걸 믿으니까 통화량이 늘지 않는 거야. 외국에선 통화 발행량이 늘면 경제 규모가 커졌어. 일본인들은 언제쯤 꿈에서 깨어날까요?
みこすり半蔵 73/0
버스 회사에서 근무중입니다. 버스의 경우 국가에서 운임을 설정하니 쉽게 임금을 올릴 수는 없습니다만. 10년 전에 비해 차량 가격도 상승했고, 유지 보수 비용도 오르고, 운임은 싸고 그런데 어떻게 임금 인상을 할 수 있을까요. 누가 가르쳐주셨으면 좋겠네요.
しゃばけ 11/1
그럼요! 일본은 안 되는 나라고, 한국은 멋진 나라입니다!
ham**** 3/2
한국에서는 꾸준히 연봉이 오르고 있다라지만
그 이상으로 빚이 불어나는 것 같던데요
ryw***** 6/2
그럼 왜 한국은 청년실업률이 그리 높은데?
신규 졸업자 월급이 대기업에선 28만엔, 중소기업 월급이 17만엔 정도라던데.
그래도 실업률이 높잖아. 대외적으로 허세를 부려봐야 소용없어요. 재일계 씨.
km0***** 0/0
한국의 현실을 파악하세요. 너무 허술한 기사네요.
shm***** 2/5
한국은 그래도 보통은 한다고 해야할까, 꽤 우수한 선진국이니 당연하겠죠.
dai***** 12/1
일본의 경제 현황을 설명하는데 유독 한국과의 비교하는 일이 잦아졌어. 이 기사도 그렇지만 뭔가 한국과 비교하는 걸 보면 한국은 선진구, 일본은 개도국 수준이라며 강조한다. 한국의 정책을 본보기로 삼겠다는 듯 말하는데 정말 그런 거야? 경제위기가 거론되던 이웃 나라를 일본에게 본받으라는 주장에 웃음 밖에 안나온다고.
ada 2/0
역시 축구에 강한 것보다 이쪽이 낫다.
じょぜ 7/6
한국은 꾸준히 빚도 늘어나고 있던데
아마 조만간 파탄날 듯.
Yeah, SCMD-LCE 9/2
분명히 한국에도 급여가 오른 사람이 있겠지.
하지만 청년층 실업률은 크게 오르고 있어. 회사로 치면 정리 해고를 많이 당해 월급이 오른 셈이야. 경영자는 3명을 고용한 곳을 2명으로 하고자 해. 한국은 일본보다 훨씬 격차가 큰 사회야.
hid***** 1/0
한국은 급여는 높아도 고용률이 낮아. 그러니 급여를 올릴 수 있는 거야.
거기서 안 된 사람이 일본으로 취업하러 오는 거고.
Icarus 3/1
연봉이 오르지 않아서 걱정이라면 알아서 이직해서 올리면 됩니다.
mas***** 1/0
한국의 경우 대기업 데이터이고, 일본의 자료는 전체 급여 기준이야. 노인을 파트타임으로 고용하고도 노동 종사자로 속이는 나라이니 한국은 믿을 수 없는 나라죠.
rea***** 7/2
그러니 빚을 내서 투자했다간 연말연시에 급락해서 혼란스럽다고들 하더라고
pag***** 25/28
한국도 정치 문제가 있었지만, 그쪽은 질리지 않고 몇 번이고 정권을 교체하고 있어. 좌파와 우파가 왔다갔다하며 정권을 잡고 있어. 하지만 일본은 한 번의 실패로 다들 질려 버렸어. 야당쪽 멤버들도 바뀌고 있는데, 여전히 야당은 안 된다는 세뇌에서 다들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지. 한국과는 그게 차이야.
번역기자:애플사이다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떠한 형태로든 가생이닷컴 모든 번역물의 2차 가공,편집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노골적인 인종차별성 댓글 및 부적절한 글은 통보없이 삭제 합니다.(또는 댓글 금지조치)
-운영팀-